주낙영 경주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구슬땀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안이 마무리 단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16일 상경한 주 시장은 모처에서 어렵게 기재부 안도걸 국가예산총괄심의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재부에 반영된 예산안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추가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기재부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 지원 요청한 주요사업들이 추가로 반영됐다는 소식이 있지만, 다시금 기재부 핵심 심의관을 만나 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추가로 요청한 국비지원 사업들은 반도체소재 혁신을 위한 ▲양성자 가속기 기술개발(980억원) ▲양성자가속기 2단계(1GeV) 확장사업(1조 5000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300억원)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관련 후속 사업(9450억원) 등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이달 중 마무리해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