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농사 평가회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고추농사 평가회를 갖고 방제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및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 16일 고추 재배 농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고추 농사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고추 작황 및 고추 품종별 특성평가, 최근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일명 칼라병) 방제기술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고추 농사는 4월 폭설과 5월~6월 저온 탓에 초기 생육이 약간 저조했지만, 적당한 강우량과 작업시기별 올바른 영농지도 등으로 평년만큼 생육상황이 좋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주민은 “칼라병 예방을 위해 육묘상에서 칼라병 매개충인 총체벌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하고, 내년도에 재배할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배 품종에 대한 병 저항성 검정과 생육 및 품질 특성을 분석해 농업인들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여 영양고추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