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출유공 기관 표창 수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수출유공 우수군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군은 지난 12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개최한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수출증가율이 높은 수출유공 우수군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 내륙에 위치한 영양군은 4차선이 없는 교통의 오지인 전형적인 농업군 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약 333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군은 고춧가루, 전통장류, 발효효소, 신선채소 등을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품 대부분이 농업부문으로서 2017년 대비 수출 증가율 약 79%로 경상북도 시·군 중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FTA로 인한 대외경쟁력 약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형민 군의회의장, 영양고추아가씨, 영양고추유통공사 생산팀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 홍보 판촉단을 구성해 발빠른 대응을 했다.

판촉단은 영양군 주요 특산물인 영양고추 등 우수 농·특산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미주지역 LA 한인축제에 지속적으로 국외판촉지원 사업을 추진해 이런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영양군은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올해보다 약 5배 증액 편성했다. 또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체제비 지원 등 해외바이어초청지원사업 또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