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의 ‘폐쇄성 결장암에 있어서 스텐트 삽입술 후 복강경수술과 개복술의 종양학적 결과: 다기관 후향적 연구(책임저자 백성규(왼쪽), 제 1저자 배성욱)’가 미국내시경복강외과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동산병원
    ▲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의 ‘폐쇄성 결장암에 있어서 스텐트 삽입술 후 복강경수술과 개복술의 종양학적 결과: 다기관 후향적 연구(책임저자 백성규(왼쪽), 제 1저자 배성욱)’가 미국내시경복강외과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동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의 ‘폐쇄성 결장암에 있어서 스텐트 삽입술 후 복강경수술과 개복술의 종양학적 결과: 다기관 후향적 연구(책임저자 백성규, 제 1저자 배성욱)’가 미국내시경복강외과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부천 순천향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이 장폐색을 동반한 진행성 결장암에서 스텐트 삽입술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세침습수술인 복강경수술의 단기 임상 및 장기 종양학적 결과를 개복술과 비교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다.

    연구 결과, 총 94명의 환자 중 개복술을 시행한 환자는 50명, 복강경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44명이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 회복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에서 두 환자군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중증의 폐쇄성 결장암 환자에도 복강경수술이 안정적으로 시행됐으며, 개복술과 비교해 장기 생존율(개복술: 67.1%, 복강경수술: 71.7%)에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산병원 대장암팀은 대장암에서의 스텐트 삽입술이 도입된 초기부터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시술을 시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중증 대장암에 있어서 최상의 임상결과를 이끌어내는 스텐트-복강경수술 치료 전략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연구 결과에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여부가 환자들의 생존에 통계학적으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나, 장폐색을 동반한 진행성 결장암 환자들에 있어 보조항암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유용한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