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문가 영입으로 경북문화재단 조기 안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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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임명됐다.
경북도는 20일자로 공모절차를 거쳐 이 전 장관을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문화재단은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지난해 7월 11일 설립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희범 대표이사는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위를 선양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 대표이사는 “경상북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중앙 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유대, 협력을 통해 경상북도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고 헌신한 경력과 리더쉽,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이희범 대표이사가 경북문화재단에 꼭 필요한 인물이다”며 “경북문화재단이 빠른 안정화와 경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