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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일부터 금호강 진입관문인 매천대교에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관문인 매천대교 대구 진입구간(부산방면)에 ‘환영의 따뜻한 빛’ 연출을, 진출구간(서울방면)에는 ‘쾌적하고 시원한 빛’ 이미지를 상반되게 연출해 대구 역동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금호강변 진입경관 빛 만들기 사업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1월 사업을 완료했다.
금호강 진입수변은 염색산업단지 등 금호강 강줄기 따라 이어지는 수변 녹지축이 야간에는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여 수변이 있는 와룡대교에서부터 금호대교 자전거도로 구간(1.8km), 팔달교 주변(0.5km) 등 대구 진입관문이 어둡다는 평가가 있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변 진입경관 빛 만들기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경부고속도에서 대구 진입 관문을 우선적으로 개선했으며 경관조명 설치 시 빛 공해가 없도록 빛 밝기 조절, 눈부심 방지설비를 갖췄다.
대구시는 주요 야간경관 명소 25개소에 대해 향후 6년간 200억 원정도를 투자해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중장기 야간경관 개발계획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금호강 진입관문 야간경관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문화예술회관 등 향후 5년 동안 계획된 야간명소 경관조성사업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대구의 밤은 안전하고 쾌적한 나아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