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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광식 북구청장.ⓒ북구청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도전을 내려놓고 지역 발전을 돕는 조력자로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 청장은 23일 오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방자치 30년 역사가 남긴 과제와 대구경북통합 등 당면 현안을 짚으며 자신의 거취를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가 30년을 채웠다”며 “그동안 수도권 중심 성장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지만,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중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와 경기도를 대표했던 두 대통령의 역사는 현실이 되었기에, 대구의 대표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대구 시민의 희망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지만, 제가 적임자라고 소리 낼 자신감까지 얻지는 못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차기 대구시장의 역할에 대해 행정구역에 갇히지 않은 꿈과 지역민과의 희망 공유를 꼽았다. 배 청장은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시민의 열의는 우려할 대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급박하게 진행되는 대구경북통합 논의처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이라며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책임져야 하는 차기 대구시장은 행정구역에 갇히지 않은 꿈과 더 큰 바다로 인도할 희망을 지역민과 공유해야 하기에 저는 새롭게 출항할 “대구호”에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선원으로 승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지역민의 현명하고 희망찬 선택이 저의 희망과 맞닿아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