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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교통 혼잡지역 특별관리,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 확립 등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수립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연휴 전날인 23일과 24일 일일 평균 이동인원이 19만8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일 평균 1만4000여 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휴기간 항공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도 1일 평균 66회 운행 한다.
대구시는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파계교 구간과 신천대로(두산교→중동교) 구간, 화원IC→유천교, 국도5호선(동명~팔거교) 구간을 비롯해 전통시장·터미널·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 탄력적 교통 신호를 조정하며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휴기간 귀성객 집중으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동대구역 주변 주요 지점에 안내 인력 등을 배치해 편의 제공은 물론 국악 연주와 사물놀이 등 행사로 귀성객을 맞이한다. 동대구터미널 매표창구를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10대)와 상시 안내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귀성객 주차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 소유 공영주차장 86개소와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104개소 및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75개소도 개방한다.
전통시장 29개소 주변도로는 18일부터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장이용객에 한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연휴기간 대구시 및 구·군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 및 교통 불편사항 접수·처리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는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