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원회 선정…학교 정상화 추진
  • ▲ 대구시교육청이 29일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에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대구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29일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에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대구교육청

    영남공업교육학원(영남공고)법인 임시이사 선임이 완료됐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9일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영남공고)에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임시이사를 선정해 시교육청으로 통보했다.

    이번 임시이사는 임원 취임 승인 취소된 8명 이사에 대한 후임으로, 시교육청은 지난해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영남공고를 감사한 결과 법인 임원 전원에 대해 취임 승인을 취소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통보된 임시이사 선정자에 대한 신원조사·겸직·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임시이사 선임을 완료했다. 

    이번 임시이사에는 최봉태 변호사·최주희 변호사·박현미 변호사·이승기 회계사·이종익 전 대륜고 교장·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인섭 전 대구동부도서관장이 선임됐으며 선임일로부터 3년간 맡는다. 

    선임된 임시이사들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법인 정상화와 학교 안정화를 위한 산적한 현안들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