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트롤타워에게 전권 주는 게 위기관리 핵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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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구갑 공천에 도전하는 정순천 예비후보가 감염병 예방 및 위기대응 관리 법률안 개정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순천 예비후보는 “감염 대응 최대 관건인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에 아직도 긴밀한 대처를 못하고 있고 확진자·접촉자 수를 놓고도 서로 다른 발표 등 기초적인 대처에서 혼선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국무총리실 상황관리실, 여기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까지 많은 컨트롤타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가 대처해도 힘든 긴급 상황을 단지 직책과 직급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현장에서 사진 찍고 폼 잡는 후진국 형 현장대처 장면은 이제 그만 탈피해야 한다”며 “전문가가 아닌 장관급으로 컨트롤타워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컨트롤타워에게 전권을 주는 게 위기관리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비롯한 위기대응 법률안을 세부적으로 개정해 긴급 상황 발생시 현장 위기대응팀장에게 전권을 주고 국민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지시에 따르는 선진국형 위기 대응 모델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