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대만(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논평을 통해 최근 포스코의 교육재단 재정자립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허대만 예비후보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교육재단 재정자립화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설립정신인 '교육보국'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교육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포스코교육재단은 설립이래 직원 자녀 교육과 지역사회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해 왔고 지역 교육계에 신선한 자극과 모범으로 지역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은 포스코의 숭고한 가치이며, 포스코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든 근본정신"이라며 "경영합리화 명분의 교육재단 대폭 투자삭감은 포스코의 설립이념을 저버리는 단견 내지 무책임"이라고 비난했다.허 후보는 "교육분야의 공적 투자가 확대된다고 해도 포스코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과 포스코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한결같은 요청임을 포스코 경영진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는 "근래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내세우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있기에 '교육보국'의 숭고한 가치를 지키는 것이 '기업시민'을 빛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포스코교육재단 설립 시 재산출연 각서의 취지를 성실히 이어가는 것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세"라며 "포스코가 '교육보국'의 정신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