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와 결탁한 여론조사 심각한 범죄행위
  • ▲ 허대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경상북도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가 편향된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엄정한 선거여론조사를 촉구했다.ⓒ허대만 예비후보 측
    ▲ 허대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경상북도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가 편향된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엄정한 선거여론조사를 촉구했다.ⓒ허대만 예비후보 측
    허대만(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경상북도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가 편향된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엄정한 선거여론조사를 촉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여론조사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특정 정당과 후보를 부각시키고 상대적으로 타 후보에게 불리한 결과를 유도하는 설문조사를 접한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특정후보와 결탁해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것은 금품 향응 제공보다 훨씬 더 심각한 선거범죄”라고 이를 강하게 비난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경북선관위는 제21대국회의원선거에 있어 1월초 2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없는 피조사자를 선정하고, 특정 후보자들에게 편향되도록 설문을 구성하는 등 혐의로 여론조사기관 대표 A씨를 5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