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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 환경’에 대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먼저 “출마선언에서 밝혔듯이 당선되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포항을 아이를 잘 키우고 가르치기 좋은 에듀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포항에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좋은 학교를 많이 만들고 포스코교육재단과 적극 협력해 자사고인 포항제철고의 투자를 강화해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구에 공립고등학교를 설립해 장거리통학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제시했다.이어 “경제자유구역에 국제고등학교 설립해 광역단위 학생선발로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며 폐교인 유휴시설을 활용한 '포항영어마을'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아, 초중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직업 체험시설(4D VR 체험관 등)을 갖춘 '포항 잡월드' 설립과 오천과 연일지역 등 고밀도 주거지역에 공공보육시설 확충과 함께 영어어린이집 '생큐'의 추가설립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연과 사랑이 함께 어우러지는 에코시티 포항’을 위한 포항남·울릉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밝히고 SRF열병합 발전소는 안정성이 담보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1만여명이 넘는 어린들의 학교가 인접한 곳에 이 시설을 설치한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향후 정밀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한 후 재가동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철강산업단지는 자원과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되고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생태 산업단지로 만들어야 하기에 공단주변 주거단지 지역에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을 제안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