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입에 어려움 겪고 있는 울릉군민 위해 전달돌핀해운, 포항~울릉···대체 여객선 건조 계획중
  • ▲ 돌핀해운 박해현 사장은 울릉군의회에 마스크 1만2000장을 전달했다.ⓒ돌핀해운
    ▲ 돌핀해운 박해현 사장은 울릉군의회에 마스크 1만2000장을 전달했다.ⓒ돌핀해운
    돌핀해운(사장 박해현)은 20일 오전 10시 30분 돌핀해운 포항지사 앞에서 울릉군의회에 마스크 1만2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박해현 사장이 고향인 울릉군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을 비롯해 돌핀해운 박해현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현 사장은 “썬플라워호 운항종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이 급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군의회가 앞장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울릉군에 첫 방역물품 기증에 감사하며 기증 취지대로 지역주민 및 관광산업 종사자의 건강을 위해 대상자를 선정해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돌핀해운은 울릉~독도에 여객선을 운항중인 지역의 중견 향토기업으로 울릉 주민들을 위해 포항~울릉 간을 2시간 30분대에 운항할 수 있는 대체 여객선인 가칭 ‘돌핀3호’(1500톤급, 43노트, 정원 712명, 대형 최첨단 스마트 쾌속여객선)를 건조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