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 위해 부득이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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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양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확산 방지와 군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영양군은 정부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단계 유지와 야외에서 다수가 밀집해 비말 전파가 가능한 행위를 하는 행사를 자제하는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와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이사회를 거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양군은 산나물축제 취소 결정에 따라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사이트 내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 개최, 부산 롯데백화점 농특산물 특판행사 실시,‘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개최 시 산나물 2차 가공품 판매부스 운영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방안, 영양전통시장 내 산나물 상설장터 운영, 영양산나물 및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시행, 산나물 재배(판매)농가 택배비·아이스박스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축제는 영양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 판매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영양군의 대표축제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축제인 만큼 취소 결정을 하기가 어려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