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매출·영업익↓ 순이익 9.61%↑한국가스공사 매출↓영업익 ↑ 순이익 73.27%↓
  • ▲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의 2019년 사업실적표.ⓒ한구거래소 대구사무소
    ▲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의 2019년 사업실적표.ⓒ한구거래소 대구사무소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105개 사 중 94개 사(유가 32사, 코스닥 62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 20.4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6.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출액의 영업이익률은 1.57%p 하락했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은 0.46%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21.2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6.01%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4%, 11.92%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7.31% 증가했다.

  • ▲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2019년 사업실적표.ⓒ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2019년 사업실적표.ⓒ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지역 전체 매출액의 71.85%, 순이익의 58.82%)의 경우에는 매출액은 하락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전년동기 대비 포스코는 매출액은 0.9%, 영업이익은 32.11% 하락했지만 순이익은 9.61%가 늘었고 한국가스공사는 매출액은 4.33%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6.95% 늘었음에도 순이익은 73.27% 큰 폭 감소를 보였다.

    이들 두 회사의 수익성 급감으로 인해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21.21% 감소세를 시현했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 94개 사 가운데 62개 사는 흑자를 지속했고 11개 사는 흑자전환, 12개 사는 적자 지속, 9개 사는 적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