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의 올바른 성(性)인식 개선·실천이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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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7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간부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최근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리자의 인식개선 및 솔선수범을 강조하기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진행됐다.포항시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경미 강사를 초청해 ‘평등한 안전, 성희롱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직장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 간부공무원 역할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인식시켰다.성희롱 발생원인과 한국의 성문화에 대한 이해와 회식문화를 바꾸는 상사의 실천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이강덕 시장은 “성희롱 예방교육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간부공무원이 실천의지를 가지고 첫 단추를 잘 꿰어 전 공무원으로 확산시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성희롱·성폭력의 근절을 위해 고충처리 외부자문단 상시운영 시스템 구축,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 등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으며 6급 이하 직원들은 사이버교육을 통해 5월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