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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울진군 죽변항 내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든 60대 남성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53분경 울진군 죽변항 내에서 남편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 즉시 울진해경구조대와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울진해경 죽변파출소 경찰관은 어선계류 줄을 잡고 있던 익수자를 발견하고 레스큐튜브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구조된 A씨는 부인과 다툼으로 음주 후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모포 이용 체온유지 등 응급처치하고 119에 인계했으며 코로나19감염 및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울진해경 관계자는 “어항부두와 방파제 등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추락 및 익수의 위험이 매우 높고 바다에 뛰어들 경우 음주상태로 몸을 가눌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며 “과한 음주는 삼가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