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권역 메가스케일 관광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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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14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3대문화권사업 활성화 및 보행현수교 추진상황 등 관광거점도시 위상에 부합한 글로벌 수준의 국내 대표 관광지 개발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도산면 서부리에 조성 중인 선성현 문화단지와 도산면 동부리에 조성 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 보행현수교 설치 등 3대문화권사업의 전반적인 진단과 관광 활성화 및 관광거점도시사업 연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과 김광림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당선자,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등 18명의 시의원이 함께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안동시가 선정됨에 따라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기존 3대문화권사업의 관점 전환 및 관광거점도시 추진 목표인 국내 관광객 1800만 명 유치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 관광객 만족도 1위의 관광도시 달성을 위해 도산권역 전반의 사업별 진단이 이뤄졌다.운영 수지, 운영인력, 호텔 유치 방안, 경험 요소에 따른 방문객 라이프 스타일 분석 등 3대문화권사업 비전뿐만 아니라 6차 산업 개발에 따른 수익 창출을 위한 안동시 농특산물 및 관광기념품 개발,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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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과 선성현 문화단지를 시작으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보행현수교 등 3대문화권사업과 관광 거점도시 사업을 연계시키고 예안면 부포리에 계획하고 있는 도산 관광 휴양지구 등을 포함한 메가스케일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3대문화권사업과 연계된 통합 브랜드로 세계유산 도산(DOSAN)을 대표하는 이니셜 D.O(Dream of the Orient)에 세계인이 함께 만나고 누리는 관광명소 LAND를 붙여 동방의 유교문화 테마관광 특구라는 비전을 반영한 디오랜드(DO LAND)라는 이름으로 도산권역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예정이다.서리단길 핫 플레이스로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를 골목골목 개성이 넘치는 상가들과 매력이 가득한 맛집으로 변모시키고, 관광객 편의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도산면 동부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셔틀 미니버스와 셔틀 전기차, 모노레일을 도입해 보행현수교와 연결하고 테마파크 호텔도 유치해 컨벤션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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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랜드마크 브릿지를 상징하고 그 자체로 장관이 되는 750m 규모의 세계 최장 보행현수교는 세계유산 도산서원 인근 안동호에 들어서며 20세기와 21세기를 연결하는 의미를 가진 210m 높이의 세계최고의 탑정 전망대를 설치해 한번 보면 각인되는 상징물로 건설할 계획이다.아울러 디오랜드 관광의 축으로서 전통과 문화체험 공간인 도산면 동부리와 안동호로 인해 단절된 예안면 부포리를 잇는 보행현수교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행현수교 건너편에 계획하고 있는 예안면 부포리 도산관광휴양지구에는 야간 체험 시설 연계를 위한 솔숲공원 내 글램핑이 가능한 캠핑장을 조성하고, 안동 옛이야기의 인물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숲이라는 자연의 캔버스를 배경으로 야간이 되면 숲길을 따라가며 신비한 빛과 영상, 음악이 어우러져 새로운 공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포레스타 루미나도 조성한다.특히 안동호와 솔숲으로 둘러싸인 라이프 스타일 호텔과 리조트를 유치해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호텔과는 또 다른 숙박 선택지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3대문화권사업과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연계해서 자생력 있는 지역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더 나아가 세계유산 도산서원 인근에 한번 보면 각인되는 보행현수교 뿐만 아니라 야간 체류가 가능한 포레스타 루미나, 글램핑장 조성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