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경북 재건’ 여정 선포신산업 트라이앵글 구축·광역철도망 등 4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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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촤경환 전 경제부총리측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정희 생가서 선포한 ‘경북 재건’의 여정비장한 각오로 단상에 선 최 전 부총리는 한강의 기적을 일군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무너져가는 경북을 재건하겠다며 경북 경제 르네상스를 향한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 수개월간 경북 전역 1만 5천 km를 누비며 민심을 청취한 결과, 현재 경북의 민생 현장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최 전 부총리는 특히 이념 과잉의 부동산 정책과 무능한 포퓰리즘이 지방 소멸을 방치하는 동안 매년 8천 명의 청년이 고향을 떠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관리 위주의 행정 전문가가 아니라 중앙정부의 판을 읽고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경제 도지사가 나서야 할 때임을 강력히 역설했다.신산업 트라이앵글로 ‘잘사는 경북’ 실현그는 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첫 번째 비전으로 잘사는 경북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원전의 절반을 보유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북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추가 송전 선로가 필요 없는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AI 등 첨단 산업을 직접 유치하는 성장 엔진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구미의 반도체·방산, 포항의 이차전지·소재, 경산의 첨단 R&D를 잇는 신산업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고, 안동 바이오 국가산단과 북부권 균형발전 대책을 통해 경북 전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
- ▲ 최 전 부총리는 도지사에게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성과이며, 경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휘했던 경험을 이제 경북 재건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측
광역철도망 구축 및 의료·안전망 강화둘째로 경북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 혁신을 공약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완수하고 영일만 신항을 통해 북극항로를 여는 등 하늘길과 바닷길을 동시에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대구, 영천, 경주, 포항, 의성, 안동, 영주, 구미, 경산, 김천, 청도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광역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셋째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경북을 약속했다. 최 전 부총리는 경북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ICT 기반의 원격의료 확대 및 30분 내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한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교육·관광 혁신으로 ‘오고 싶은 경북’ 조성마지막으로 교육과 관광의 혁신을 제안했다. 독일식 이원화 교육을 도입해 입취업 확정형 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학자금 대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안과 백두대간 힐링 벨트 조성, 신라 왕궁 복원,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통해 경북을 K-문화 관광의 1번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설명했다.최 전 부총리는 도지사에게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성과이며, 경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휘했던 경험을 이제 경북 재건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의 무관심으로 인한 경북 패싱의 고리를 끊어내고, 과거의 구태를 깨는 실용적 리더십으로 웅도 경북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