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학생 ‘학력 인정’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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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학습과 학력 취득 지원으로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한다.학교에서 가정형편과 신체적 질병 등 의무교육단계에서 미취학·학업중단으로 매년 학교 밖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로도 매우 제한적이다.지난해부터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과 함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중 만 24세 이하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6500만 원을 지원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인정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의 심의를 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초등학교 과정은 4692시간, 중학교 과정은 2652시간을 이수하면 학력인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학습이외에 문화·예술, 신체단련, 봉사활동, 과학정보, 환경보전, 대학탐방, 제주생태 문화여행, 꿈드림 스키캠프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초·중학교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원 체제 구축으로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