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학생 ‘학력 인정’ 길 열려
  • ▲ 경북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들의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들의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학습과 학력 취득 지원으로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학교에서 가정형편과 신체적 질병 등 의무교육단계에서 미취학·학업중단으로 매년 학교 밖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로도 매우 제한적이다.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과 함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중 만 24세 이하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6500만 원을 지원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인정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의 심의를 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초등학교 과정은 4692시간, 중학교 과정은 2652시간을 이수하면 학력인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학습이외에 문화·예술, 신체단련, 봉사활동, 과학정보, 환경보전, 대학탐방, 제주생태 문화여행, 꿈드림 스키캠프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중학교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원 체제 구축으로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