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처분시설 전락, 타 원전 사용후핵원료 반입 “말도 안돼” 강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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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노동조합연대(의장 노희철)는 19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대한 경주시민들의 절대적인 찬성을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수원,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저력연료, 코센, LHE 등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소속 7개 노조가 함께 했다.이들은 먼저 “월성원전의 맥스터 증설에 대한 지역 공론화 여론수렴과정은 97.6% 포화상태에 이른 맥스터로 인한 월성 2~4호기의 가동정지 여부가 달린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원전 3기 정지에 따른 국가경제의 타격은 물론 2018년 기준 연 700억원의 경주시 세수 감소로 경주 지역경제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원전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또한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와 함께 최근 맥스터 추가 증설이 사용후 핵원료 영구처분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과 국내 타원전의 사용후 핵원료가 반입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 강하게 반박했다.사용 후 핵원료 영구처분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지원법 8조(사용후핵원료 관련 시설의 건설제한)에 따라 영구처분 시설은 경주지역에 건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타 원전 사용후 핵원료 반입에 대해서는 월성원전은 중수로인 반면 타 원전은 경수로이기에 보관방식에서 건식과 습식의 차이로 이 또한 사실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노조연대는 최소한 19개월 공기가 필요한 맥스터 적기 증설이 이뤄져 월성원전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공론화과정의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