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처분시설 전락, 타 원전 사용후핵원료 반입 “말도 안돼” 강한 반박
  • ▲ 원자력노조연대는 최소한 19개월의 공기가 필요한 맥스터 적기 증설이 이뤄져 월성원전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공론화과정의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호소했다.ⓒ포항시
    ▲ 원자력노조연대는 최소한 19개월의 공기가 필요한 맥스터 적기 증설이 이뤄져 월성원전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공론화과정의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호소했다.ⓒ포항시
    원자력노동조합연대(의장 노희철)는 19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대한 경주시민들의 절대적인 찬성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수원,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저력연료, 코센, LHE 등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소속 7개 노조가 함께 했다. 

    이들은 먼저 “월성원전의 맥스터 증설에 대한 지역 공론화 여론수렴과정은 97.6% 포화상태에 이른 맥스터로 인한 월성 2~4호기의 가동정지 여부가 달린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 3기 정지에 따른 국가경제의 타격은 물론 2018년 기준 연 700억원의 경주시 세수 감소로 경주 지역경제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원전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또한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최근 맥스터 추가 증설이 사용후 핵원료 영구처분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과 국내 타원전의 사용후 핵원료가 반입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 강하게 반박했다. 

    사용 후 핵원료 영구처분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지원법 8조(사용후핵원료 관련 시설의 건설제한)에 따라 영구처분 시설은 경주지역에 건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타 원전 사용후 핵원료 반입에 대해서는 월성원전은 중수로인 반면 타 원전은 경수로이기에 보관방식에서 건식과 습식의 차이로 이 또한 사실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조연대는 최소한 19개월 공기가 필요한 맥스터 적기 증설이 이뤄져 월성원전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공론화과정의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