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코로나19 확산 대비 태세 갖춰
  • ▲ 영덕군은 고3 등교 앞두고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영덕군
    ▲ 영덕군은 고3 등교 앞두고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영덕군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덕군이 영덕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19 학교 내 확산을 막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영덕군은 지난달부터 학사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 회의, 온라인 수업 참관 등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군은 고3 등교에 따른 학부모 및 학생 불안감 해소,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 안전한 학사 운영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학생 등교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 군민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안전하게 우리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학생 등교에 앞서 지난달 2일 영덕교육지원청과 관내 12개 어린이집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지원 규모는 어린이용 면 마스크 2500장과 학생용 마스크 4만6000장으로 영덕교육지원청은 지원 받은 마스크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4형식 보호복 12개, 비접촉식 체온계 27개, 수술용 마스크 350장, 안면보호구 79개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와 함께 보호복(레벨 D)세트 68개를 확보하기도 했다.

    영덕군 보건소는 학생 등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덕교육지원청과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

    우선, 각 학교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해 선별진료소 위치와 진료 방법 등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또 각 학교와 협력해 매일 코로나19 모니터링을 진행 한다.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발생 시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0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학생들이 등교를 한다. 군은 영덕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의심 증상이 발생 할 시 즉각 관계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