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에서 이임 기자회견 가지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에게 감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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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5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이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성원과 격려로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박 의원은 “이제 정치인의 삶을 끝내고 자연인으로 생활을 할 것”이라며 “서울과 포항을 오가며 포항시민들과 울릉 군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며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제 김병욱 당선인을 비롯한 후임들이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위해 길을 열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그간 많은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보낸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지난 두 번의 국회의원 재임기간을 회고하며 “지난 19대에 국회에 들어가 국회가 공전을 거즙할 때 과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치적 무력감과 포항시민들과 울릉군민들에게 죄책감을 느꼈었다”고 국회 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박명재 의원은 1947년 포항 장기 출신으로 장기중학교에 이어 서울 중동고와 연세대학교 정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6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총무처 장관 비서실장과 조직기획과장, 대변인과 청와대 행정수석실 행정비서관 등에 이어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을 역임했다.재선이 된 20대 국회에서는 두 차례 당 사무총장과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등 당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