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외국인의 행정서비스 이용 불편 최소화 위해
  • ▲ 경산시는 거주 외국인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 등에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경산시
    ▲ 경산시는 거주 외국인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 등에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관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했다.

    시는 이번 편람을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 등에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시청 외국인 전용창구에는 통역기를 비치해 민원신청 안내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외국어 민원업무편람은 한글에 익숙하지 않아 민원처리가 어려운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체류지 변경신고서, 혼인신고서 등 41종의 민원 서식 해석본으로 수요가 많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됐다.

    2020년 4월 기준 경산시에는 1만 10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숫자는 경산시 거주 외국인 주민 비율은 경북 전체의 20%에 달한다.

    김낙현 새마을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원처리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