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종의 야생화가 봄에서 가을까지 연이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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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남천둔치에 활짝 핀 금계국이 황금물결을 이뤄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천둔치 백옥교에서 서옥교 구간 약 1만㎡ 면적에 걸쳐 피는 금계국은 수세가 강해 매년 시민들에게 어김없이 봄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금계국은 다년생 숙근초화로 기온이 높아진 지금은 5월 중순 이후 절정을 이루며 꽃 모양이 가을철 코스모스와 비슷하고 진한 황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금계국 조성지에 이어 2017년도에 조성된 남천둔치 어울림 야생화단지는 5000㎡ 면적에 이르며 샤스타데이지, 가우라 등을 시작으로 26종의 야생화가 봄에서 가을까지 연이어 개화한다.
가을철 색다른 전경을 위해 현재 남천둔치 그라스원 조성공사를 현재 시행 중이며 핑크뮬리, 수크령,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초화류들이 연출하는 하천 경관을 볼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생활권 도시림 조성 및 개선을 위해 경산시 내 유휴지 등을 적극 발굴, 활용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행복건강도시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