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0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 운영기관’에 선정돼 대경권 산학협력 거점 대학 역할이 기대된다.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은 대학에 구축된 기술개발 관련 인프라를 혁신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해 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수도권, 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권역 가운데 대경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년 1개월(2020~2022) 사업기간 동안 지원되는 총 45억8000여 만원의 사업비(국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금오공대는 중소기업 지원 실적과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별 특화 산업 분석 및 지원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돼 있는 점, 중소기업 전담지원 전문 인력과 공간, 기자재 등의 물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오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대구·경북 권역의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기업의 역량 분석에 따른 맞춤형 R&D 지원을 통해 코로나 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 지원대상 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 미보유 기업으로 오는 6월 중순경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에서 모집 예정이다.
한편, 금오공대는 구미산업기술정보센터 기업지원사업, 연구마을 지원사업, 맞춤형기술파트너 지원사업 등을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로 제1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2018)에서 단체부문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