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조짐…전격 취소 결정
  • ▲ 영덕군은 오는 7월 31일부터 4일간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회 영덕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사진은 이희진 영덕군수.ⓒ영덕군
    ▲ 영덕군은 오는 7월 31일부터 4일간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회 영덕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사진은 이희진 영덕군수.ⓒ영덕군
    영덕군은 오는 7월 31일부터 4일간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회 영덕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여름철 축제로 대표되는 썸머 뮤직페스티벌은 시원한 바닷가에서 ‘여름아 부탁해’를 주제로 방송국 특집방송과 거리 버스킹 공연, 모래조각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와 지역 주민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수천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이 밀집되는 축제의 특성상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고, 감염 전파 위험 역시 높아 결정했다.

    송성호 대진해수욕장 운영위원장은 “동해안 청정 해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으나 고심 끝에 취소하게 됐다. 내년 축제에는 더 풍성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영덕 썸머 뮤직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