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위군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현황 설명회를 가졌다.ⓒ군위군
    ▲ 군위군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현황 설명회를 가졌다.ⓒ군위군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16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협의회 70여명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에 대한 담론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주민투표 실시 이후 국방부의 추진상황과 군위군의 대응입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앞으로 ‘군위 우보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어졌다.

    설명회에서 주민협의회 정유석 사무국장은 “국방부는 유치신청 이후에 적용돼야 할 선정기준을 유치신청 단계부터 적용해 주민투표 결과 74%가 반대한 소보지역을 신청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박동준 우보위원장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동후보지에 공항을 건설해서 민항을 활성화시키지 못하면 군위, 의성은 물론이고 대구, 경북 모두가 피해를 볼 것”이라고 공동후보지 선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참석자 중 한 위원은 “군위군수가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강행하는 것을 검토하자는 경북도지사는 법률에도 지역정서에도 맞지 않는 것을 왜 계속 강요하나”며 경북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의성은 지금이라도 공항 포기 선언을 하고 경북도에서 제시하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받아가는 것이 대구경북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군위 우보 유치에 따른 의성 금성면과의 상생발전의 당위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