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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철도망 관련 경북 시·군이 철도망 구축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철도망 관련 시장·군수들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철도망 구축사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정치권과 철도망 현안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내륙 철도망 확충을 통한 신경제권 구축’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경북도 철도교통망에 대한 여건을 진단하고, 중부선 문경~김천 간 연결과 중앙선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등 현안 철도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찾는 자리가 됐다.
이날 송언석, 김희국, 이만희, 임이자, 박형수, 김형동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이 토론회를 주최하고, 송언석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시장․군수,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철도·교통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도내 11개 시장·군수와 함께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토론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전달하면서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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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전문위원은 ‘경북지역 발전 및 철도망 네트워크 효과 극대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철도망 구축이 미치는 영향과 지역발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경북의 철도네트워크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중부선의 문경~김천 간 연결과 중앙선 안동~영천 간의 복선화는 경북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수도권과 남부를 잇는 연결 철도로서의 중요성에 대해 모든 참석자가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철도망구축과 관련 경북도에서는 지난달 부산에서 동해선 상생발전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지난 1일 현안철도 간담회 개최, 이번 철도 정책토론회에 참석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철도교통망은 경북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시설로 도내 현안철도가 조속히 구축돼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각 시군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