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농가소득 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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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시설수박 재배농가에 솜이불 필름을 지원해 지난해 대비 농가소득이 약 13%인 4억 원 가량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출하처 및 수요가 줄어 수박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군이 선제적으로 시설수박 60여 농가 12ha 규모에 솜이불 필름을 총사업비 8800만 원 지원해 이뤄낸 성과다.
앞서 군은 지난해 ‘2025 시설원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박, 참외, 오이, 풋고추, 토마토 5개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시설원예현대화를 위해 총 41억 원을 확보했다.
보조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향후 5년간 317억 원을 하우스 시설에 집중 투자하는 등 예천군 농업 트렌드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시설원예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국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