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도군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실시했다.ⓒ청도군
    ▲ 청도군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실시했다.ⓒ청도군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이동 검진 차량과 거동이 불편한 와상(오랜 기간 누워서 병을 치료하는)어르신도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결과를 확인한 후 유증상자 및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채취까지 실시하는 등 신속한 진단을 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면역력 저하로 결핵에 취약하지만 기침과 발열 등 전형적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으므로 매년 1회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핵약에 내성이 없는 환자가 2주 이상 결핵약을 복용할 경우 전염성은 대부분 상실된다. 또 결핵약을 6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 90% 이상 완치할 수 있으므로 결핵은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