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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체결하기로 한 울릉~포항항로에 새로 건조하는 대형여객선에 대한 ‘실시협약’이 잠정 연기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민들의 의견 조율을 위해 경제특보를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울릉군에 파견하여 울릉군, 울릉군의회, 대형여객선조속한추진을위한협의회, 비대위, 선사가 동의하는 합의문을 이끌어 내어 22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경북도의회, 울릉군의회, 비대위에서 합의문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1일까지 의견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가 성사되지 않아 ‘실시협약’ 체결이 잠정 연기됐다.
‘실시협약’은 향후 재정적 지원이 수반되기 때문에 도의회와 울릉군 의회 동의 없이는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철우 지사는 “울릉군민들이 원하는 대형여객선(신조) 도입이 조속한 시일 내 이뤄져 울릉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상북도 관광 활성화, 울릉군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