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3일 김천시청 2층 접견실에서 율곡동 안산공원 일대에 약 2000㎡ 규모로 조성 예정인 김천시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천시장, 산림녹지과장, 가족행복과장,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동부지부 관계자, 건축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지난 5일 주민협의체 회의 때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수정설계안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 참여워크숍에서 아동들은 암벽타기 등 오르는 놀이기구와 미로술래잡기, 축구 등 단체놀이를 선호했다.
학부모들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난이도별 놀이시설 구분과 보호자 쉼터 등 편의시설 조성을 요청했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설계초안에는 주민협의체 회의에서 건의된 금속재질의 안전성 확보, 모래놀이 오염 방지, 음수대 설치, 미니축구장 설치 등 추가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시민 모두가 꿈을 담아 스스로 만들어낼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김천시는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