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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용성면 육동 소재에 스마트 클린 체험농장 건립을 지원해 전략적 축산업 변화 도모에 나선다.
시는 냄새, 환경문제 등으로 혐오시설로 생각되는 1차 산업 양돈농장을 동물복지 및 관광체험농장 조성 등으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생산·규모화 위주 사육에서 도시축산(체험농장)으로 변화를 위해 스마트 클린 체험농장 건립을 지원했다.
친환경 양돈 체험장인 피그&스토리(대표 곽신욱)는 120평 규모의 3층 건물을 신축해 직접 키운 돼지고기(흑돼지)로 소세지 만들기, 돈가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및 축산물판매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피그&스토리는 코로나19로 지친 경산시민을 위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세지, 햄, 돈가스만들기 체험을 포함한 전 품목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용성 육동 지역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설화가 깃든 반룡사, 유형문화재인 난포고택, 맛과 향이 뛰어난 육동미나리, 육동포도로 유명한 청정지역이다.
이 체험장 건립을 통해 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의 체험교육으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 용성 육동 권역화 관광 사업과 연계 추진으로 먹거리·놀거리·쉴거리 기반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산시민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피그&스토리에 감사하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속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늘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