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합당 의원 당내 경선서 의장 후보 고우현 의원 선출부의장에 통합당 3선 김희수·도기욱 의원 선출
  • ▲ 왼쪽부터 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 의장 후보인 고우현 의원, 부의장 후보 김희수, 도기욱 의원.ⓒ경북도의회
    ▲ 왼쪽부터 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 의장 후보인 고우현 의원, 부의장 후보 김희수, 도기욱 의원.ⓒ경북도의회

    4선의 문경 출신 고우현(미래통합당) 경북도의원이 미래통합당 의장 당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돼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사실상 내정됐다.

    경북도의회 다수당인 통합당은 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소속 의원 4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 당내 경선을 진행했다.

    이날 의장 후보 경선에는 4선의 고우현 의원과 4선의 윤창욱 의원(구미2·미래통합당)이 2파전을 벌였다.

    두사람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 끝에 26표를 획득한 고 의원이 윤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부의장 후보로는 3선의 김희수(포항2·미래통합당) 의원과 3선의 도기욱(예천1·미래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고 의원은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위로 예편했으며, 제8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제9대 건설소방위원장, 제10대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60명 전체 의원 중 미래통합당이 48명, 더불어민주당 9명, 민생당 1명, 무소속 2명 등으로, 고우현 의원과 김희수·도기욱 의원은 사실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북도의회는 3일 오후 2시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제11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