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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3일 경일대학교에서 2020년 우수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된 10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청년·창업기업과 보육센터입주기업 대표 50여명과 간담회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홍재표 경일대 산학부총장, 신헌욱 경북테크노파크 단장 등과 함께 청년CEO들과 창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창업의욕 고취와 창업 초기기업의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창업보육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에는 22개소 창업보육센터에 570여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수창업보육센터는 지역 대학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액, 사업화지원 실적, 신규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보유 등 창업보육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경일대는 도지사 상패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우수상에는 안동대학교, 대구대학교, 포항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선정돼 상패와 각 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장려상에는 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등이 선정돼 상패와 각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박창호 경상북도청년CEO협회장은 “창업초기기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기업들의 의견청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 청년기업들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창업가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성공창업의 신화로 연결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 경북도에서도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