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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김영만 군수는 “500여 공직자와 함께 법적 소송을 통해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는 통합신공항 유치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김영만 군수는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가지고 “군위군이 대구공항통합이전에 매진한 지 어언 4년이 지났지만 노력한 결실을 보지 못하고 군민들이 성원한 단독후보지 ‘우보’의 부적합 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공항 유치경쟁에서 군위군은 그저 작은 지자체로 무시당하기 일쑤였지만 민항을 통해 대구경북이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 군위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고 소회했다.그러면서 “군위군은 안개일수가 11배나 작은 단독 후보지 우보를 유치하는 것은 성공하는 공항을 만들기 위함이었기에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찬성을 얻은 소보지역의 유치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김 군수는 “언론이 밝혀진 것처럼 이 사태의 책임은 국방부에 있고 우보탈락의 건의는 경북도가, 공공후보지의 7월말까지 유예는 대구시가 했다”며 “중재안마저 전문가 영역임 확인됐기에 ‘아니면 말고’ 식의 의도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500여 공직자와 함께 사태에 따른 책임을 지고 합의 유예기간 전에 법적 소송을 시작해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한다.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