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경단체 및 탈핵단체의 반대로 재검토위의 맥스터 증설 발표회가 무산됐다. ⓒ뉴데일리
    ▲ 환경단체 및 탈핵단체의 반대로 재검토위의 맥스터 증설 발표회가 무산됐다. ⓒ뉴데일리
    경주 월성원전 고준위폐기물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조사에서 찬성 84.1%, 반대 11%의 결과가 나왔다. 

    사용후핵원료 재검토위원회는 24일 오전 경주시 감포읍복지회관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과 관련된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민참여단 145명을 대상으로 3차 찬반조사 기준으로 찬성 81.4%(118명), 반대 11%(16명), 모르겠다 7.6%(11명) 순으로 확인됐다.

    재검토위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1차 조사에서 58.6%(85명)의 찬성율이 지난 18일 실시된 2차 조사에서 80%(116명)까지 올랐고 19일 종합토론회 마지막 날 3차 조사에서 81.4%(11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검토위는 “시민참여단을 거주지, 연령, 성별, 직업, 학력, 소득수준 등으로 구분해도 모든 영역에서 찬성 비율이 최소 65% 이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재검토위는 이날 오전 감포읍복지회관에서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맥스터 증설 반대단체와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관련 자료로 발표를 대신했다. 

    재검토위는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내부 논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안을 제출하며, 산자부는 이를 토대로 맥스터 중설과 관련된 정책결정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