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초전지에서 흥겨운 국악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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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1일 저녁 8시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사)한국국악협회 구미지부(대표 류제신) 주관으로 제17회 한여름밤의 국악산책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인 이 행사는 구미국악협회 각 분과별 회원들이 참여하는 지역대표 국악행사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구미시민에게 흥겨움으로 위로코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삼도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연희판굿, 피리독주, 타령, 살풀이, 승무, 판소리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더운 8월의 첫 밤을 고즈넉한 한옥 무대 아래에서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물들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선보여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 공연을 통해 각 가정, 학교 및 회사에서 힘들고 지쳤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힐링되기를 바라며, 전통 춤사위와 우리 가락에 흠뻑 취해 온 가족이 신명난 여름휴가를 보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2535㎡의 부지에 신라불교가 꽃피우기까지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주는 역사와 문화체험의 복합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