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지난 2월 18일부터 운영 중단된 치매안심센터를 지난 18일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 어르신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치매악화 방지를 위해 치매환자 쉼터(기억해학교)와 인지강화교실(기억충전소)을 소규모로 운영 재개했다.
경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번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5~6명 정도) 치매쉼터(기억해학교)와 인지기능강화교실(기억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치매환자 쉼터와 인지강화교실 이용자는 출입시 발열검사와 손소독 실시, 마스크 착용, 프로그램 중에도 2m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환기와 시설물 소독 등 감염예방 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시에는 즉시 운영 중단하고 비대면 홈스쿨링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현재 서울과 경기도지역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경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선별검사, 치매안심센터 예약제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치매예방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전년도 활동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어르신들의 치매악화 방지와 인지강화 등을 위하여 단계별로 운영을 조심스럽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치매안심센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열심히 준비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경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