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읍 금계리 주민들 직접 출연한 연극 공연20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 높여
  •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2일에 풍기 문화의 집에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풍기읍 금계리 주민들이 출연한 연극 ‘금계야 날아라’ 공연을 개최했다.ⓒ영주시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2일에 풍기 문화의 집에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풍기읍 금계리 주민들이 출연한 연극 ‘금계야 날아라’ 공연을 개최했다.ⓒ영주시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2일 풍기 문화의 집에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풍기읍 금계리 주민들이 출연한 연극 ‘금계야 날아라’를 무대에 올렸다.

    이날 공연된 ‘금계야 날아라’는 조선의 시대적인 아픔을 다룬 작품으로 공물로 산삼을 바쳐야 하는 어려운 삶속에서 살아가는 백성들의 고통을 달래고 민생고를 해결하고자 풍기군수인 주세붕이 산삼을 재배하기까지의 상황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 모두가 금계리 주민들로 구성돼 지역의 많은 관심이 집중된 연극 ‘금계야 날아라’는 지난 2019년에 건설과에서 콘텐츠를 개발해 ‘2019년 풍기인삼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0여회의 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장을 방문한 이창구 인삼축제추진위 위원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에 꼭 공연을 개최해 풍기인삼의 가치와 지역주민의 문화적 역량의 우수성을 작품으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전풍림 시민행복위원장도 “의정활동을 통해 기초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시민들이 문화서비스를 제공받는 객체가 아니라 직접 체험과 배움을 통해 제공하는 주체가 될수 있도록 영주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예산 1억5000만원(국비1억500만원, 시비4500만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