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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8일 호국동산 내 한국전쟁의성전몰장병위령비 앞에서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보훈가족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전몰군경 추모제’를 거행했다.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열린 이번 추모제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전쟁 때 순국한 의성지역 전몰군경 1418위 호국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전통제례 절차에 따라 제를 올리고 권흥식 유족회원의 추모사 낭독으로 추모제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한국전쟁의성전몰장병위령비’는 한국전쟁 중 전사한 의성출신 장병들을 추모하고 충혼을 기리기 위해 재포항의성향우회에서 2004년 건립했으며 매년 10월 전몰군경유족회를 중심으로 추모제를 거행해오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며 명복을 빈다. 오늘의 추모제가 유가족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돼 새로운 내일을 함께 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