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근린형, 2021년부터 4년간 국비 72억 포함 총 127억 투입
  • ▲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일대가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경주시
    ▲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일대가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경주시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7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경주역 동편 일대 구도심지역을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이란 사업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신청했다.

    국토부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 와의 사전 컨설팅과 평가단의 현장실사·발표 평가, 실행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이 선정된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활성화지역(16만4500㎡)을 대상으로 내년 부터 4년간 총 127억원을 투입해 공공상생점포 및 주민복합문화공간,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문화마당 조성, 빈집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선정에 앞서 지난 2018년 경주역 서편 원도심 지역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성건동 일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신규 공모 신청 중에 있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추진을 통해 낙후된 도심을 새롭게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