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포항경제활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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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포항지진 3주기를 맞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포항을 찾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성아파트 철거현장을 찾아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복구상황을 보고받았다.정 총리와 함께 대성아파트 철거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은 이날 정 총리에게 영일만대교 건립과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시행을 조속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피해주민과 포항시민 100여 명이 모인 철거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수십 년된 숙원사업이자 동해안 고속도로의 일부구간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올해 시작될 수 있도록 정세균 총리에게 건의했다.이에 대해 정 총리는 “흥해의 사위인 만큼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사업추진을 돕겠다”고 답했다.이후 김 의원은 정 총리와 함께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포항죽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민심을 살피는 한편,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시설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김 의원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약개발, 신소재분야 등 특화지구가 조성되는 만큼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역할이 크다”며 동시다발로 시험할 수 있는 ‘빔라인’ 추가 증설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한편,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원형방사광가속기는 신청대비 실제 실험건수가 78%에 그치고 있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