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략 공천 여부가 향후 선거 전략 결정에 변수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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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본격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이재화 부의장실
대구 서구청장 출마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대구 9개 구·군 지역구 중 여성 전략 공천을 기대하는 가운데 당 공천 전략에 따라 시의원 4선 도전과 시의회 의장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이 부의장은 최근 당에서 서구청장 선거에 여성 전략 공천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 시의원으로 출마해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의회 의장직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 부의장은 서구청장과 시의회 의장이라는 두 가지 카드를 모두 고려하며 당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재화 부의장은 서구 지역 활동과 시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당의 전략에 따라 향후 의장직까지 도전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어, 당의 공천 결정과 향후 정치 행보에 지역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부의장은 선거 준비와 관련해 철저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동네 곳곳을 돌며 주민과 인사하고 민원을 파악하는 등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현장 중심 행보가 향후 공천과 선거 전략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한편, 이 부의장의 출마 가능성은 서구청장 선거 판도뿐 아니라 대구시의회 의장 선거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대구에서 여성 전략 우선 공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여성 전략 공천 여부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