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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관광시장의 회복방안과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하는 장이 될 ‘2020 동북아 문화관광 국제세미나’(이하 국제세미나)가 6일부터 8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안동시의 후원으로 열린 국제세미나는 한·중·일과 러시아, 몽골의 관광학 교수,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이 모여 결성한 (사)동북아관광학회가 주관했다.
국제세미나는 2004년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 해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5개국을 순회하며 국제적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8일까지 3일 동안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학술포럼, 문학세미나, 농어촌관광대회, 국제대학생대회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 이후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경북 문화와 글로벌 문화관광 전략’을 분석하고 국제적 수준의 경북문화관광을 검토하며 국제관광도시 안동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코로나19에 따라 외국인의 입국이 어려운 현실에서 유튜브를 비롯한 SNS를 통해 국내·외의 홍보효과 확대와 더불어 위기상황의 관광산업을 검토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제관광 선진국 경북’의 이미지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세미나에서는 정기윤 하나투어 상무의 ‘코로나 이후의 안동지역 관광활성화’, 일본의 곤도유지 교수의 ‘지역발전적 차원에서 농촌관광상품의 중요성’, 중국의 다즈강 교수의 ‘한중일 동북아관광네트워크의 신구축’에 관한 발표를 통해 변화된 관광패러다임에 따른 지역경제 기여방안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세미나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해 유튜브와 SNS로 안동과 해외 4개국을 연결함으로써 온라인 국제세미나를 열게 된 것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관광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구상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