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13일 도청 화랑실에서 ‘통합신공항 발전전략 및 공항복합도시 성공전략’을 주제로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자문회의를 갖고 신공항시대 발전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자문회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확정을 계기로 통합신공항의 규모·시설배치, 관련산업 육성방안, 연계 인프라 조성 등 신공항시대에 맞는 경북의 신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자문회의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교통망 구축, 배후 물류·산업단지 및 공항신도시 등 주요 인프라시설에 디지털·그린 뉴딜사업을 접목․확산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및 전자․부품·물류·정비 등 항공연관 산업의 유치·발전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방안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통합신공항 발전전략에서는 공항현황 및 항공수요 전망, 통합신공항의 기본조건(활주로 배치·규모, 안전성, 편의성 등) 국내·외 우수 공항사례 분석, 통합신공항 발전전략(광역교통망 계획 등),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권역별 발전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항복합도시 성공전략에서는 공항복합도시의 발전모델, 공항도시 진화과정, 국내․외 공항도시 우수사례, 추진방향, 내·외부환경, 성공전략 등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전 국회의원, 공군 예비역 장성, 국책교통연구기관 본부장, 항공관련 대학교수, 항공사 임원, 공항계획 전문가, 항공정책 전문가, 물류 전문가, 관광정책 전문가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주제발표 및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통합신공항의 공항경제권 형성 등 경북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통합신공항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0월 중순에 입찰공고해 업체 선정 중에 있다.
내년 9월중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신도시 및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조성·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여객, 물류, 비즈니스와 문화․관광 등이 융합된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되어 지역 산업구조의 다양화·첨단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충분한 규모의 명품 스마트 국제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