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장날 매출 10억, 홈쇼핑 매출 14억…수출 538만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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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와 각종 이벤트, TV홈쇼핑 방송 등 코로나19 여파에 대비한 적극적인 비대면 농특산물 마케팅을 추진해 비대면 판매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긴급농업인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충격을 최소화한 의성군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의성장날 쇼핑몰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이용,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성군 대표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의성장날로 연 3회 추진하던 이벤트를 연 12회로 늘리고 신규 농가 및 품목도 확대했다.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를 위해 우체국, 경북사이소, 중기청 등 대형 쇼핑몰 기획전도 마련했으며 구매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 및 오픈마켓 연동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각종 SNS와 신문광고, 출향인 대상 커뮤니티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다.그 결과 2019년 6억을 기록했던 매출이 10월말 기준으로 10억까지 치솟았으며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전년대비 실적이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TV홈쇼핑에서도 의성마늘, 자두, 사과, 복숭아 등 10월말 기준으로 14억원의 농특산물 총 230톤을 판매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농산물 유통시장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는 작년 5억원 대비 3배에 가까운 매출로 군은 의성眞 브랜드 TV홈쇼핑 홍보판촉을 위해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 홍보영상제작비 등을 지원했으며 작년 7회였던 방송 건수도 15회로 늘렸다.수출도 의성군 농특산물 판매확대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김치, 사과주, 사과, 복숭아 등 다양한 의성 농특산물이 세계 시장의 사랑받는 가운데, 전체적인 수출은 9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11% 오른 538만불을 기록했다.특김치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전년대비 26%가 늘어난 234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의성사과로 만든 탄산주 또한 전년대비 89% 늘어난 190만불의 매출을 기록했다.3월부터 추진했던 비대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직거래행사도 적지 않은 실적을 내며 농가소득에 힘이 되었다.군은 서울 조계사, 서울지하철, 아파트단지 등의 직거래행사를 적극 활용하며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와 직접 장보기가 힘든 대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온라인 판매에 더욱더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호재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농가소득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