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 활발한 운영으로 수업 협력문화 조성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 및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미래역량교육 실현을 위해 ‘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 및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미래역량교육 실현을 위해 ‘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 및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미래역량교육 실현을 위해 ‘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를 확대 운영한다.

    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는 ▲미래기반협력학습동아리 ▲인문반영수업동아리 ▲프로젝트학습동아리 ▲기초학력동아리 ▲과정중심평가동아리 ▲배움놀이 실천 동아리 등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동학년·동교과 중심의 교내형과 학교간 연합을 통한 연합형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공동 수업 연구 및 공개, 수업 자료 제작, 수업 사례 공유 등을 실천한다.

    특히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개학이 불가능해져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졌을 때, 온라인 가정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던 ‘학교가자.com’ 과 ‘온라인배움교실.com’이 대표적인 자발적 교사 공동체다.

    이 두 공동체의 팀원들은 휴업기간 중의 가정학습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발하고 온라인 학습과제를 개발하거나 학습 내용을 구성했다. 또 낯선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가정학습 자료를 개발, 공유하는 등 온라인상에서의 학습 및 생활 지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교사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체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대면 공동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네이버 밴드 ‘대구 초등 온(on) 교실 프로젝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사 간 협력문화조성이 필수적인 부분임을 강조해 왔다.
     
    이에 2021년에는 자발적 수업 공동체를 확대 운영하여 수업과 학생 지도에 열의가 있는 교사들의 협력적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초등 수업·평가 설계 및 성찰 주간’을 내년부터 대구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적으로 실시해 수업 협력문화를 확고히 다진다. ‘설계 및 성찰 주간’은 학기 초에 수업·평가를 협력적으로 설계하고, 학기 말에 계획과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협력적 성찰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을 키워 스스로 꺼낼 수 있는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연 4회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놓치지 않는 교실 수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자발적 교사 공동체의 확대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 간의 협력 문화를 조성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록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